고려대 해운저널 읽기 74번째 모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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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 컨 운임 상승세 등 논의
고려대학교 해상법연구센터가 격주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해운저널 읽기 74번째 모임이 약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5월 18일 진행됐다.
이번 모임은 먼저 김인현 교수가 고려대 해상법 주간 브리핑 제102호와 제103호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중국 컨테이너 선사들이 중국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홍해를 통항하는 기사와 관련해 전쟁구역으로 선포된 홍해지역에서는 일반 보험으로는 담보가 어려워 전쟁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 이루어졌다.
정문기 박사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300선을 돌파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컨테이너 운임 상승은 노동절 소비 급증과 희망봉 우회로 인한 선복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파나마 운하의 가뭄 해소로 인해 통항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주요 해운사의 1분기 실적도 공유되었다. HMM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32.8%, 11.9% 증가한 4070억 원과 2조 3299억 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컨테이너선 운임률은 27.3% 상승한 1350달러/TEU를 기록했다. 팬오션 역시 영업이익 982억 원, 매출 9755억 원을 달성했다.
법률 이슈로는 김재희 변호사가 영국의 중재법 개정(중재법 2024)에 대해 소개하였다. 강동화 박사는 달리호 사건 사고 보고서를 공유하였고 이를 통해 미국 내 선주 책임 제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해운저널 읽기는 2021년에 김인현 교수가 시작한 공부모임으로 수산, 해운, 조선, 물류, 보험, 금융,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자들과 함께 격주로 관련 업계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들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 모두의 정책적 경험과 이해를 심화시키고 법적 공부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복잡한 현안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공부의 목표로 한다.
이날 모임에는 김인현 교수를 비롯해 미래물류연구소 정문기 박사, 법무법인 태평양 김재희 변호사, 한국선주상호보험 강동화 부장, 스파크인터내쇼날 박요섭 실장, 권오정 박사, 이종덕 박사, KMI 류희영 연구원, 대한항공 김의석 변호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이상석 팀장, 한세희 과장, CJ 프레시웨이 김청민 과장, 팬오션 서경원 책임을 비롯해 다양한 회원들이 참석했다.
해운저널읽기와 바다공부모임은 각 격주로 시행된다. 공부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매주 공부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마련되었다. 누구든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자유로이 참석할 수 있다.